interview
상악동과 좁은 골폭도 디지털 시술로 완성
“바로 내가 찾던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도입하게 됐죠.
우리 치과에 맞는 디지털 시스템을 찾기 위해 여러 업체들의 시스템을 시연했지만 최종적으로 디오나비를 선택했어요”
목포 예닮치과병원 강재석 원장은 2013년 효율적인 디지털 보철 제작을 고민하던 중 당시 국내 1호 디지털 병원으로 꼽히던 울산 CK치과병원의 시스템을 견학한 후 디지털 도입을 과감히 결정했다.
목포 예닮치과병원은 당시 체어 50대, 치과의사 10여 명과 치과스탭 60여 명이 근무하는 지역 내 중대형 치과규모로, 자체 기공실이 없어 보철물 제작은 외주로 의뢰했다.
디지털 도입 3년 후, 치과보철물은 이제 대부분 원내에서 직접 제작하고 있다. 치과기공사 1명으로 시작된 자체 디지털 기공실은 3인 규모로 확장됐다.
타 치과와는 달리 진료실은 물론 기공실에서도 구강스캐너를 사용한다.
진료실에는 카트타입 Trios 3가 2대, 기공실에는 Trios 2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 망설임없이 선택한 디지털 치과
- 물론 예닮치과병원이 100% 디지털로만 진료하지는 않는다.
여러 원장들이 각자 기존 방식대로 아날로그 진료를 진행하기도 하고, 강 원장처럼 디지털 진료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의료진도 있다.
물론 골 결손이 심해 뼈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강 원장도 일부 기존 방식대로 아날로그 진료를 실시한다.
그러나 바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구강스캐너의 장점을 살려 지난 3년간 수 많은 케이스를 디지털로 시행했다.
그 결과, 모델 없이도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보철물의 정확도 구현과 환자들의 수용도이다.
- 보철물 정확도가 디지털 시스템 관건
- 디지털을 이용한 진료 중 가장 많이 시행하는 것은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이다.
강 원장은 보철전공의로서 오차가 크면 보철적합이 문제되는 점을 가장 눈여겨 봤다.
시중 대부분 가이드 시스템들이 수술단계까지만 고려했다면 디오나비는 수술 후 보철까지를 염두에 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론상 3도 이상이면 보철물 단계에서는 적합이 우려되는 데 비해 국내외 시스템들 모두 모델상에서는 1도 이내의 오차를 보여도 실제 구강 내에서의 오차는 이보다 현저히 컸던 것.
디오의 1.4도는 가장 작은 오차로 세계에서 가장 정밀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부분의 관련 논문도 최병호 교수팀에서 곧 발표될 예정이다.
- 호환성 ‘굿’ 정밀도 ‘굿’
- 강 원장이 디오나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디오가 호환성이 좋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며, 보철, 임플란트, 교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보유한 3shape을 선택한 점이다.
강 원장은 디오가 좋은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둘째는 정밀도이다.
그는 “흔히 가이드 수술시 슬리브가 정밀도를 좌우하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데 정작 정밀도는 드릴 시스템에 달려있다” 면서 여러 가이드 시스템들이 드릴 횟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거나
단순히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도와주는 초창기 서지칼 스텐트 역할을 표방하는 데 비해 디오는 수술 후 보철까지 가는 과정을 염두에 둔 시스템이라는 점이 보철전공의로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셋째, 이유는 상악동 수술이나 좁은 골폭에서 Narrow Implant 시술같이 다른 가이드 시스템이 아직 제공하지 못하는 부분을 디오나비는 만족시킨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이런 기술은 디오가 가장 빠른 것 같다”면서 “타사 시스템들을 사용해봤는데 식립까지는 비슷한 것 같은데 보철까지 생각하는 진정한 플랩리스 서저리의 개념에는 디오나비가 가장 근접한 것 같다”고 밝혔다.
- 환자 반응 통해 객관적 경쟁력 입증
- 플랩리스 개념이 진료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질문에 강 원장은 “우리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환자 반응이다.
일단 수술할 때 환자통증 유발 요인자체가 없다. 좁은 골폭에 임플란트를 제대로 심었을 때 CT확인이 가능한 점은 플랩리스여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악수술의 경우, 환자와 술자 모두 힘든 경우가 많은데 가이드를 이용한 플랩리스는 그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각 회사가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 시스템에 충실할 것을 조언했다. 충분히 교육받지 않고 시술하면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자칫 시스템 자체를 의심할 수 있는데 교육을 통해 오차를 줄여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현재 디지털 도입을 망설이는 개원의들에 대해 “디지털 진료는 환자나 술자가가 느끼는 편리함이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경감하고 환자의 시술 후 만족도가 높다.
환자가 디지털 진료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시술 동영상을 중심으로 충실한 설명자료를 준비해보니 디지털 진료 동의율이 90%가 넘는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환자가 선택하는 디지털 진료시대가 도래중”이라며 “과감히 (도전)하시라. 디지털 진료는 오히려 기존 진료보다 재미있다. 시도하고 결과가 나오고 응용해보는 재미가 있다.
디지털을 도입한 우리 치과 역시 직원들도 남들이 못하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도전을 오히려 좋아하고 재미있어 한다”라며 떨어지는 임플란트 수가 보상의 일환으로 디지털 진료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닮치과병원은 센터로 의뢰중인 가이드를 원내에서 직접 출력하기 위해 최근 디오의 3D Printing시스템을 도입했다.
[출처. 덴탈아리랑]